브로드컴(Broadcom)은 어떤 회사인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3일 처음으로 시가총액(이하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주가도 16일(현지시각)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브로드컴이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브로드컴(Broadcom)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글로벌 기술 회사에요.

 

 

Broadcom 웹사이트 캡쳐

 

 

회사 소개:

• 설립: 1991년, 헨리 사무엘리와 헨리 니콜라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요 제품: 네트워킹 칩, 스토리지 컨트롤러, 무선 솔루션 등 다양한 반도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연혁 및 성장:

• 1998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 2015년: 아바고 테크놀로지스(Avago Technologies)와의 합병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였습니다.
• 현재: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CEO:

• 이름: 혹 탄(Hock Tan)
• 취임: 2006년부터 브로드컴의 CEO로 재직 중입니다.
• 배경: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런던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MIT에서 전기공학 석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 경력: IBM과 펩시코(PepsiCo) 등 다양한 기술 기업에서 고위 임원직을 역임했습니다.

제품군:

1. 반도체 솔루션: 프로세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연결 칩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합니다.
2. 인프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인프라의 성능과 보안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3. 유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통신 사업자 네트워크를 위한 스위치, 컨트롤러 등을 제공합니다.
4. 무선 통신: Wi-Fi, 블루투스 등 무선 표준을 위한 칩과 모듈을 생산합니다.
5.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RAID 컨트롤러 등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6. 산업 자동화: 공장 자동화 등을 위한 컨트롤러와 센서를 개발합니다.

미래 전망:

• 시가총액: 현재 약 5,500억 달러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 성장 분야: 5G,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차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 도전 과제: 치열한 반도체 업계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지배력 확대가 필요합니다.
• 목표 주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1,68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산업 전망: 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Photo by Igor Omilaev on Unsplash

브로드컴은 이러한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의 독주 체제에 도전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어요.

 

다음은 머니로그(Money Log)가 브로드컴이 주목받고 있는 5가지 이유를 꼽아봤어요.

 

 

첫째, AI 가속기 및 네트워킹 칩 개발에 집중

브로드컴은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칩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여, 현대 AI 데이터 센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이러한 칩은 GPU 중심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와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브로드컴 솔루션의 강점이에요.

 

 

둘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브로드컴은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칩 솔루션을 자사 데이터 센터에 도입하고 있어요. 이러한 협력은 브로드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답니다.

 

 

셋째, AI 칩 시장에서의 성장 전망

시장 분석 기관들은 2027년까지 브로드컴의 AI 칩 시장 규모가 600억~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특히, 애플, 오픈AI 등 잠재적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요. 브로드컴은 AI 칩 사업 부문의 재무 실적을 별도로 공개할 계획을 밝혀, AI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요.

 

 

넷째, AI 칩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증가 예상

브로드컴은 내년 AI 칩 사업 부문에서 28%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브로드컴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칩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엔비디아와의 경쟁 구도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브로드컴의 시장 확장으로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브로드컴이 AI 관련 시장에서 기술력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