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금리 오늘 발표예정, 기준금리 0.5%로 오를까?

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되면 17년만에 최고 수준 도달

 

오늘 24일 정오, 일본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뜨겁죠? 일본은행이 이번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5%로 인상하기로 결정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약 6개월 만의 추가 금리인상이자, 2008년 10월 이후 1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정책금리를 끌어올린 중요한 조치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Photo by Cullen Cedric on Unsplash

---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배경

1. 물가 상승률 2% 초과

일본의 최근 물가 상승률이 2%를 초과하며 소비자 물가와 기업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소비촉진 및 경제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정상화를 위한 의지

이번 금리인상은 일본은행이 금리 정상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정책위원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될 이번 조치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2024년 이후 세 번째 금리인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3. 글로벌 경제 여건과 국내 상황

미국경제 및 시장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일본내 지방 중소기업들까지 임금 인상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인상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과 향후 전망

 

일본은행은 그간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고 시중에 대량 자금을 공급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오랫동안 추진했으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023년 4월 취임한 이후 금융완화 정책에 변화를 주는 이른바 ‘금융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차기 금리인상의 판단 기준으로 "2025년 춘계 노사협상(춘투)의 움직임"을 지목했습니다. 이는 기업과 노동자간 임금협상이 일본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 금리인상은 장기적인 금융 안정성을 도모하는 일본은행의 전략적 접근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주요 경제 지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본 재무성과 내각부는 표결 연기를 요구하지 않고 일본은행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